넌 누군가를 미친듯 그리워 한적있니?

하루종일 그사람 생각에 전화만 쳐다본적 있니?

별일없이 누워서 그 사람 생각에 웃다 울며 잠못이룬적 있니?

술취하면 잊을수 있을까..몸을 못 가눌정도로 술에 취해본적있니?

아무 의미 없던 둘 사이 일이.. 정말이지 하나하나 추억이라서

잊을세라 하나하나 되세기며 기억했던 그런 사람 있었어?

그사람 아프다는 얘기에 차마 뒤에서 챙겨주지 못하고

그사람 아픈단 사실에 웃는것도 밥먹는것도 자는것도..

이유없이 미안해서 내 몸이 더 상해버릴정도로 누굴 사랑한적..넌 있니?

너 자신보다 더 소중해서..

정말이지 다 줄수 있을정도로 아꼈던 사람.. 넌 있었니?

결국엔 너때문에 곤란해 하는 그사람 표정 하나에..

흐르는 눈물 억지로 닦아내고 아무렇지 않은척 돌아서줘야만 했던..

그런 사람..너한테도 있었니?

난 있었어.. 난 그런 사람이 있었어..

그래서 나같이 아팠던 사람들 보면..알수 있게됐어..

나같은 상처가 있었는지 없었는지..

모두가 시간이 지나면 정리를 하고 다시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지만..

시간이 흘러도 누군갈 사랑했던 그 따듯한 눈빛이 남아있어..

너한테는 그런 눈빛이 보이지 않아..

너도 누군갈 사랑하게 되면.. 더 멋진 사람이 될꺼야..

그러길 빌어..

그땐 내가 널 사랑했던 마음..너도 조금은 이해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