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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고 싶다

2008. 8. 28.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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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고 싶다.
그리 멀지않고,
그리 가깝지도 않고,
적당한 거리,
적당한 바람,
적당한 풍경,
적당한 생각,
적당한 추억,
적당한 설레임을
간직하고 떠날수 있는곳으로..



이별하는 방법을 제대로 알지못해
슬펐던 것 뿐이야.
떠나 보내는 방법을 제대로 알지못해
눈물 흘렸던 것 뿐이야.
단 한번도 너 이외의 것들을 생각해 본적 없는데..
너 없는 지금 무엇을 해보고 무엇을 말해야 하는지
막막함에 잠시 아파했을 뿐이야..
걱정마.. 난 괜찮아...



어렵다.. 정말 어렵다..
지워지는듯 하면서도 지워지지 않고..
잊혀지는듯 하면서도 절대 잊혀지지 않고..
결코 쉬운일이 아닌가보다..
결코 마음 먹은대로 되는일이 아닌가보다..
누군가를 내 기억속에서 지우는일... 지워 버리는일




문자할때의 사람들은
내가 슬프고 아프고 기분이 나빠도
'ㅋㅋ'만 붙이면
모두들 다 내가 괜찮은줄 안다.
현대에서 'ㅋㅋ'는 날 숨길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술마시면 잘 할수 있을것 같은것들
춤. 달리기.
싸움질.
욕.
대인관계.
속풀이.
눈물.
내 미래에 대한 깊은 고뇌.
스킨쉽.
못먹는 음식 먹기.
외박.
그리고 누군가에게
" 보고싶다 " 라는
문자 하나.




내가 술 취해서 너한테 전화 한다고
나 무시하지 말고
너 때문에 울고 불고 난리 친다고
나 한심 하다고 생각하지 말고
내가 너 그리워 한다고
이젠 더이상 생각하지 말라고 다그치지 말고
내가 너 밉다고 욕해도
너는 그런 나를 원망 하지마.
이런 것들도
다 널 잊기 위한 방법들 중 하나니까...





널 지우려고
들이킨 소주 한잔에
네 기억 또렷해지고
널 지우려고
피운 담배 한개피에
네에 대한 그리움만 쌓여간다.
널 지우려고
소주를 한잔 마시고 담배를 피워 보았지만
너가 더 그리워진다.
그래서 난 오늘도
소주 한잔을 들이키고
한개피의 담배를 피운다.
니가 또 그리워서..............



지금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다면,
흔들리지 마세요..
그 사람만 바라봐 주세요..
당신이 잠시 다른 새로운 상대에게
눈을 돌린 사이에
상대방은 상상할 수 도 없는
큰 상처를 받을 수도 있으니까요..
너무 많이 아플테니까요..
당신의 잠깐의 흔들림이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영원히
떠나가게 할지도 모른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사랑이 뭔 줄 알아요?"
"이렇게 보고만 있어도                         
두근 두근 가슴이 뛰는거요."
"그럼 이별이뭔줄알아요?"
"뒷 모습만 봐도                                    
그리워져서 손을 뻗어봐도
닿을 듯 닿지 않아서
혼자 슬퍼 하고 아파 하는거요"


  男
"사랑이 뭔 줄 알아요?"
"가슴속에 담아 두는거요"
"그럼 이별이 뭔줄알아요?"
"추억속에 묻어 두는거죠"




사람은 솔직해야 돼.
감정을 숨기는건 바보야.
그사람이 보고싶으면.. 보고싶어 죽겠다고..
그사람때문에 슬프면..슬퍼 죽겠다고..
그사람때문에 가슴아프다면..가슴 아파 미치겠다고..
그때 말해야돼..그때 말하지 않으면
평생 그는 당신을 안돌아봐줄지도 모르니깐..






나는 내가 참싫다.
눈물이많은것도 싫고.
모질지못한것도 싫고.
결단력이 없는것도 싫고.
가식적일때도 싫고.
못되지 못한것도싫고.
이기적일수 없는 내가 싫고.
잘 잃어버리는 건망증도 싫고.
의지가약해빠진것도 싫고.
좋은길이 앞에있어도 뒤로돌아가는것도싫고.
혼자서 생각이많은것도 싫고.
용기가없는것도 싫고.
가슴에담아두는것도 싫고.
두려워하는것도 싫고.
사람을 못믿는것도 싫고.
너를 잘 믿는것도 싫고.
너에게 잘도 속는것도 싫고.
밥 못먹는것도 싫고.
잠 못자는것도 싫고.
한숨쉬는것도 싫고.
털어버리지 못하는것도 싫고.
증오하면서도 미워하지 못하는것도 싫고.
좋게만생각하려는 낙천적인것도 싫고.
자존심이 더럽게 센것도 싫고.
작은조각들을 아직도 버리지 못하는것도 싫고...





날 가장 많이 울리는 사람은"
늘 내게 가장 사랑한 사람이였습니다.
내가 아프고 우는건 다 그 사람때문이라고 원망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다 내탓이네요...
내가 너무 많이 사랑한 탓입니다.



안녕
태어나서 가장 많이하는 말이다.
웃으며 들을수록 반가운 말이다.
진심과 거짓의 경계선에 있는 말이다.
끝과 시작을 동시에 알리는 유일한 말이다.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짧고 슬픈말이다





왜 잘해줬어요
그렇게 슬픈얼굴로 뒤돌아 설거면서
결국 그렇게 미안하다는 말밖에 못할꺼면서


" 넌 내 첫사랑이였을 뿐이지 마지막 사랑은 아니야 "


남자는
한번 돌아서면 뒤돌아도보지 않는대요
남자는
한번 마음이 떠나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대요
그래서
그가 날 그렇게 쉽게 잊었나봐요